US 오픈(US Open)은 매년 개최되는 4대 그랜드 슬램 테니스 대회의 하나이다. 이 대회는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테니스 대회 중 하나로 1881년 처음 시작되었다. 매년 8~9월 미국 노동절을 전후하여 2주에 걸쳐 열리며, 그랜드 슬램 대회 중에서는 연중 가장 마지막으로 열린다. 메인 경기는 남자 단식, 여자 단식, 남자 복식, 여자 복식, 혼합 복식의 5개 부문으로 나뉘어 있으며, 여기에 더해 주니어, 시니어, 휠체어 부문이 있다. 1978년부터 뉴욕 퀸즈(Queens)의 플러싱 메도우-코로나 파크 (Flushing Meadows-Corona Park)에 있는 아크릴 소재 하드 코트인 ‘전미테니스협회 빌리진킹 국립 테니스 경기장’에서 열리고 있다.
US 오픈은 나머지 그랜드 슬램 대회들과 달리 마지막 세트에서도 타이브레이크를 적용한다. 나머지 대회들의 경우, 남자 경기의 5세트나 여자 경기의 3세트에서는 게임 스코어가 6-6 동률이 되어도 타이 브레이크 적용 없이 어느 한 쪽이 2게임을 내리 따낼 때까지 계속해서 경기를 진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