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FIFA 월드컵(아랍어: 2022 بطولة كأس العالم لكرة القد)은 2022년 11월 20일부터 12월 18일까지 카타르에서 개최된 제 22회 FIFA 월드컵으로, 사상 최초로 11월과 12월에 열린 월드컵이다.
아랍권뿐만 아니라 이슬람권에서 열리는 첫 번째 월드컵으로, 대한민국과 일본에 열린 2002년 FIFA 월드컵 이후 20년 만에 아시아 대륙에서 다시 열리는 월드컵이다. 1998년 FIFA 월드컵부터 24년 동안 진행된 32개국 체제의 마지막 월드컵으로, 다음 대회인 2026년 FIFA 월드컵부터는 출전국이 48개국으로 늘어난다.
개최국 자격으로 본선 진출에 처음으로 성공한 카타르 축구 국가대표팀은 조별 리그 3경기에서 모두 패배를 기록하면서, 전패를 기록한 첫 번째 개최국이자 개막전에서 패배를 기록한 최초의 개최국, 2010년 남아프리카 공화국에 이어서 조별 리그를 통과하지 못한 두 번째 개최국이 되었다.
결승전에서 아르헨티나는 지난 대회 우승국인 프랑스를 상대로 연장전 끝에 3-3으로 승부를 가르지 못한 후, 승부차기 끝에 4-2로 이겨 1986년 이후 36년 만의 우승을 차지했다. 2006년 결승전 이후 16년만에 승부차기로 우승국이 결정됐으며, 프랑스의 킬리안 음바페는 1966년 결승전의 제프 허스트 이후 결승전에서 해트트릭을 기록한 최초의 선수가 되었고, 대회에서 8골을 득점하며 골든 부츠를 수상했다. 아르헨티나의 주장 리오넬 메시가 팀의 우승을 이끌며 2014년 이후 두 번째 골든볼을 수상하면서 대회 최우수 선수에 선정됐고, 아르헨티나의 에밀리아노 마르티네스와 엔소 페르난데스가 각각 골든 글러브와 영플레이어상을 수상했다.
월드컵 우승을 이끈 리오넬 스칼로니는 1978년 5월 16일생(대회 당시 만 44세)으로 이 월드컵 출전 감독 중 최연소 감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