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가리아는 1923년에 창단된 유럽 축구 연맹(UEFA) 소속 축구 국가대표팀으로, 불가리아 축구 협회에서 운영하고 있다. 불가리아는 1962년과 1994년 월드컵에, 1960년과 1986년, 1996년에 유로 대회에 출전한 경험이 있다. 소피아에 위치한 바실 레프스키 국립 경기장을 홈 경기장으로 사용하고 있다.

불가리아는 1986년 FIFA 월드컵에서 4강에 오르며 그 해의 월드컵에서 가장 놀라운 팀이라는 평가를 받기도 했으며, 팀을 이끈 보리스 라모프는 세계 최우수 감독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불가리아는 루마니아, 유고슬라비아, 그리스와 함께 발칸반도 라이벌로 불리며, 1986년 FIFA 월드컵 멕시코 대회 이후부터 축구만을 전문으로 하는 프로 선수를 기용할 수 있게 되어 강력한 팀이 되었다. 1994년 FIFA 월드컵 멕시코 대회에서는 조별리그 3전 전승을 달리며 결승 토너먼트에 진출하였으나 이탈리아에게 패배하였다. 이탈리아와의 경기는 불가리아의 골키퍼 보리스 미하일로프가 주심 에리크 프리드릭손을 밀쳐내고 퇴장당하기도 했다.

2004년 유로 대회에선 조별 예선에서 우승국 그리스에게만 패하였으나, 스웨덴과 덴마크를 상대로 1승 1무의 성적을 거두며 2위로 16강에 진출하였다. 독일에게 패해 탈락했지만, 8강 진출만큼은 되었기에 나쁘지 않은 성적이었다. 예선 6경기 중 2승 2무 2패를 기록했다. 2008년에는 아직 유로 예선의 마무리를 남겨놓고 있지만, 자신감은 물론, 선전할 만한 실력을 갖추고 있다. 2014년 브라질 월드컵에서는 예선을 통과하지 못했으며, 유로 2016 역시 예선에서 탈락하여 2016년 FIFA 월드컵도 진출하지 못하였다. 2022년 FIFA 월드컵에서는 또다시 본선에 진출하지 못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