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파보귀르

위미르(고대 노르드어: Ymir), 아우겔미르(고대 노르드어: Aurgelmir), 브리미르(고대 노르드어: Brimir), 블라인(고대 노르드어: Bláinn)이라는 이름으로 불리는 존재는 노르드 신화의 태고의 존재로, 모든 요투나르(거인)들의 조상이다. 13세기 이전의 서사시 모음집인 《고 에다》, 13세기에 스노리 스투를루손이 쓴 《신 에다》, 그 외 다양한 스칼드 시가 등에 따르면, 위미르는 니플헤임에서 발원하는 얼어붙은 강줄기 엘리바가르에서 방울방울 떨어져내린 독액(에이트)이 풀 없는 공허인 긴눙가가프에 떨어져서 태어났다. 위미르의 양쪽 겨드랑이에서 남녀 요툰이 태어났으며, 다리에서는 머리가 여섯개인 족속이 태어났다. 에시르족의 오딘과 빌리와 베이가 위미르를 죽여 그의 살로 땅을, 피로 대양을, 뼈로 구릉을, 머리카락으로 나무를, 뇌로 구름을, 두개골로 하늘을 삼았다. 그리고 위미르의 눈썹으로 방벽을 둘러 그 방벽 안의 공간이 인간이 사는 중간계 미드가르드가 되었다.

《고 에다》의 기록과 《신 에다》의 기록은 조금씩 차이점이 있다. 《신 에다》에 따르면 위미르가 독액에서 만들어졌을 때 암소 아우둠블라도 함께 태어나 위미르는 아우둠블라의 젖을 먹고 살았다. 또한 오딘 3형제가 위미르를 죽였을 때 위미르의 피로 인해 막대한 홍수가 발생했다고 한다. 역사언어학과 비교신화학 연구에 따르면 학자들은 위미르를 타키투스의 《게르마니아》에 언급되는 게르만의 조상신 투이스토와 연관지어 생각하고 있으며, 인도유럽어족이 공유하는 신화의 태고존재로 취급하고 있다.

코파보귀르(Kópavogur)는 아이슬란드 코파보귀르를 연고로 하는 축구 클럽이다. 1913년에 창단되었으며, 현재 아이슬란드 프레스티에라데일드 카를라에 참가하고 있다. 코파보귀르는 아이슬란드 컵에서 16번 우승했으며, 아이슬란드 슈퍼컵에서도 14번 우승했다. 또한, 코파보귀르는 UEFA 유로파리그에서 2011-12 시즌에 조별 리그에 진출한 적이 있다.

코파보귀르는 아이슬란드에서 가장 성공적인 클럽 중 하나이다. 클럽은 1913년에 창단되었으며, 1930년대까지는 아이슬란드 리그에서 우승하지 못했다. 그러나 1940년대에 들어서 코파보귀르는 아이슬란드 리그에서 우승하기 시작했으며, 1950년대에는 5번의 리그 우승을 달성했다. 1960년대에는 아이슬란드 컵에서 4번 우승했고, 1970년대에는 다시 아이슬란드 리그에서 3번 우승했다.

1980년대에는 코파보귀르가 아이슬란드 리그에서 우승하지 못했지만, 1990년대에 들어서 코파보귀르는 다시 강세를 보이기 시작했다. 1992년에 아이슬란드 리그에서 우승했고, 1993년에는 아이슬란드 컵에서 우승했다. 2000년대에는 아이슬란드 리그에서 5번 우승했고, 아이슬란드 컵에서도 4번 우승했다.

2010년대에 들어서 코파보귀르는 아이슬란드 리그에서 우승하지 못했지만, 2012년에 아이슬란드 컵에서 우승했다. 또한, 코파보귀르는 2011-12 시즌에 UEFA 유로파리그에서 조별 리그에 진출했다. 이는 아이슬란드 클럽이 UEFA 유로파리그에서 조별 리그에 진출한 첫 번째 사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