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포르테스 유니온 콤파니아스

데포르테스 유니온 콤파니아스(스페인어: Deportes Unión Compañías)는 칠레의 옛 축구 클럽으로, 아타카마 주의 카피아포를 연고지로 삼고 있었다. 1954년 창단하여 1963년까지 칠레 축구 최상부 리그인 칠레 프리메라 디비시온에서 활동했다. 1963년 클럽은 해체됐으며, 그 자리는 데포르테스 아타카마가 대신하게 되었다.

유니온 콤파니아스는 1960년에 칠레 프리메라 디비시온에서 우승하며 역사를 썼다. 이 우승으로 유니온 콤파니아스는 코파 리베르타도레스 1961에 참가하게 되었고, 1차 조별 리그에서 페루의 에스포르테 보이사노, 콜롬비아의 인데펜디엔테 산타페를 상대로 3전 전승을 거두며 2차 조별 리그에 진출했다. 2차 조별 리그에서 유니온 콤파니아스는 아르헨티나의 산로렌소, 볼리비아의 호르헤 윌스테르만과 맞붙었으나, 3전 2무 1패의 성적으로 준결승 진출에 실패했다.

유니온 콤파니아스는 1963년에 재정난으로 해체되었다. 클럽의 해체는 카피아포 지역에 큰 충격을 안겨주었고, 지역 사회는 클럽의 부활을 위해 노력했다. 1978년에 데포르테스 아타카마가 창단되었고, 이 클럽은 유니온 콤파니아스의 후신으로 간주되고 있다.

유니온 콤파니아스는 칠레 축구 역사상 중요한 클럽 중 하나로 여겨진다. 클럽은 짧은 기간 동안 활동했지만, 칠레 프리메라 디비시온 우승과 코파 리베르타도레스 참가라는 업적을 남겼다. 유니온 콤파니아스는 또한 칠레 축구 국가대표팀에 많은 선수를 배출한 것으로 유명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