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틀레틱 데 빌바오

아틀레틱 데 빌바오(Athletic Club de Bilbao)는 스페인의 프로 축구단으로, 바스크 주의 빌바오를 연고지로 한다. 바스크 지방의 축구 클럽으로는 가장 최상위 리그에서 더 많은 시즌을 치른 팀으로 유명하다. 2004년부터 라 리가에서 뛰고 있다.

아틀레틱 빌바오는 1898년에 창단되었다. 바스크인만 받는다는 특이한 행보로 유명한데, 이는 오랜 역사 속에서 축적된 바스크인들의 강한 지역감정과 연계된다고 할 수 있다. 이 규정으로 인해 구단의 선수 영입 범위가 현저히 제한된다.

아틀레틱 데 빌바오는 스페인의 다른 구단들보다 유럽 대회에서 더 좋은 성적을 거두었지만, 리그 우승 횟수는 오직 8번에 그친다. 이는 스페인의 레알 마드리드, 바르셀로나 등 메이저 구단들과의 경합에서 밀리기 때문이다.

클럽의 별명은 로스 레오네스(Los Leones, 사자들)이며, 홈 구장은 산 마메스 스타디움이다. 아틀레틱 빌바오는 유럽대항전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었으며, 1956년 인터시티스 페어스컵을 우승하였다. 또한 1977년과 1984년에 UEFA컵 결승전까지 진출하였다.

마르셀리노 아르테타(Marcelino Arteta), 에르네스토 발베르데(Ernesto Valverde)와 같은 뛰어난 감독을 배출하였고, 안드레스 이니에스타, 페르난도 요렌테, 이케르 무니아인과 같은 유명 선수들을 배출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