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라베라(Muravera)는 이탈리아 사르데냐 칼리아리현에 위치한 도시이자 코무네이다. 칼리아리에서 북동쪽으로 약 30킬로미터 떨어진 곳에 위치해 있다. 인구는 5,241명(2017년 기준)이다.

무라베라는 11세기에 세워진 도시이다. 중세 시대에는 아라곤 왕국의 영토였으며, 15세기에 사르데냐 왕국의 일부가 되었다. 1861년 이탈리아 왕국에 합병되었다.

무라베라는 오늘날 작은 도시이지만, 아름다운 해변과 풍부한 역사를 지닌 곳으로 유명하다. 도시에는 12세기에 지어진 성이 있으며, 매년 8월에는 성모 마리아 축제가 열린다.

무라베라의 축구팀은 무라베라 칼초(Muravera Calcio)이다. 무라베라 칼초는 1965년에 창단되었으며, 현재 이탈리아 축구 5부 리그인 세리에 D에 참가하고 있다. 무라베라 칼초는 1990년대에 세리에 C2에서 활동했으며, 2000년대 초반에는 세리에 C1으로 승격하기도 했다. 그러나 2000년대 후반에는 재정난을 겪으며 세리에 D로 강등되었다.

무라베라 칼초는 작은 구단이지만, 지역 사회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무라베라 칼초의 홈 경기장은 스타디오 코무날레 무라베라(Stadio Comunale Muravera)이며, 수용 인원은 1,500명이다.